하동군이 내년도 국고 예산 확보를 위해 군수부터 시작해서 담당부서 직원까지 발로 뛰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하동군은 미래 성장 동력인 갈사만의 조선산업단지 기반 구축사업을 비롯한 주요 현안사업과 주민의 복지 실현을 위한 서민생활 예산 확보를 위해 군수가 직접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군 관계자는 “조유행 군수가 지난 4일, 5일 이틀 동안 기획재경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해양부 등 정부 주요 부처를 방문해 2013년도 하동군의 국고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예산에 반영해 줄 것으로 건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조군수는 일반 국고 248건에 1117억 원,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 61건 474억 원 등 총 309건에 1591억 원의 국고지원을 요청했다.
이번에 조군수가 요청한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의 경우 △금오산어드벤처 레포츠단지 개발 20억 원 △갈사만 공업용수도 건설 66억 원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조성사업 20억 원 △대도 관광자원 개발 46억 원 등이 포함됐다.
또 일반회계는 기초노령연금 117억 원을 비롯해 사회복지통합서비스사례 관리사업 422억 원, 공공사회복지전달체계 개선 42억 원, 쌀소득보전고정직불금 44억 원 등이 들어있다.
군은 조군수가 “이들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지역예산과와 국토해양예산과,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진흥과, 국토해양부 기획총괄과를 직접 방문해 예산확보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고 덧붙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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