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는 관내 호국로 등 37개 구간 가로수 아래 새로 돋아나는 싹을 없애 수형을 유지하고 생육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가로수 싹은 특히 생육환경이 안 좋은 경우 더 많이 생기는 경향이 있고 이로 인해 가로수의 생육조건은 더 악화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덕양구는 사업비 1천8백여만원을 들여 37개 구간 느티나무 등 5종 8,900여 그루의 가로수 싹을 전지가위와 전지톱 등을 사용해 제거할 예정이다. 6월 안에 1차 제거 작업을 마치고 9월 중순경에는 2차 제거작업을 시작하게 된다.
덕양구는 2번에 걸친 올해 가로수 싹 제거작업으로 가로수 생육을 좋게 하는 것은 물론 무질서하게 돋아나는 싹 때문에 자칫 지저분해 질 수 있는 가로환경도 더 좋아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 가로수의 정상적인 눈에서 발달한 가지가 아닌 부정아에서 발달한 움가지에서 나온 싹(맹아)을 제거하여 수목 생육개선과 깨끗한 도시미관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가로환경을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자료 제공 : 덕양구 환경녹지과(담당자 정미정 ☎8075-5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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