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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태운 버스, 정해진 곳에 주차해야
  • 안홍필
  • 등록 2012-06-12 1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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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차량 주차장 6곳 마련… 일부는 요금제 개선해 이용부담 낮춰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대형차량을 위한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운영하는 기념품 판매점 인근의 불법 주정차문제 해결에 한창이다.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한 관광기념품 판매점등이 우후죽순 늘고 있다. 많은 관광객들이 판매점을 이용함으로써 얻게 되는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판매점을 찾는 관광버스들이 도로변과 주택가에 불법주정차하여 교통흐름을 방해하고 주민들의 통행불편과 사고 등을 야기한다는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이에 마포구는 지난달 관내 관광기념품 판매 업주들을 소집하여 ‘관광버스 주차질서 확립대책회의’를 연 바 있다. 이를 통해 불법주정차로 인한 민원 실태와 관광버스를 주차 할 수 있는 대형차량 주차장 현황을 설명하고, 이를 적극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쌍방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마포구는 현재 ▲월드컵경기장 앞 ▲마포유수지주차장 ▲한강공영주차장 망원지구 ▲평화의공원주차장(월드컵공원 내) ▲망원동차고지 주차장 ▲모래내 주차장 등 총 6곳에 대형차량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주차 이용자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하루 단위로 요금을 부과하던 월드컵경기장 앞 주차장의 주차요금(1일 1만원)을 시간당 요금(10분당 1,500원)으로 변경함으로써 불법주정차 근절에 힘을 실었다. 
 
아울러 구는 지난달까지 계도기간을 마치고 이달부터 불법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여 발생하는 경제적 효과도 중요하지만, 마포구민들의 안전유지와 쾌적한 주차환경 조성 역시 중요한 문제”라며 “관광버스 불법 주정차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단속에 앞서 운전자 및 업체 관계자들의 성숙한 주차질서 의식이 우선되어야 하는 만큼, 업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대형차량 주차장 현황

주차장명

위치

규모

이용료

월드컵경기장 앞

성산동 511-19

142면

(대형기준)

3,000원(1시간)

마포유수지주차장

마포동 36-1

602면

(소형기준)

1,500원(10분당)

한강공영주차장 망원지구

마포나루길 467

양화진성지 밑

120여면

(소형기준)

4,800원(1시간)

평화의공원주차장

(월드컵공원 내)

상암동 1569

대형 1,060면

소형 102면

5,400원(1시간)

망원동차고지 주차장

망원동 478-10

대형 3면

소형 10면

4,800원(1시간)

모래내 주차장

홍제천변 모래내로

연가교~홍남교~홍연2교

30여면

무료

 
자료 제공 : 주차단속팀(구주회 3153-9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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