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군수 박철환)이 하절기 전력수급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에너지절약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대형발전소 가동중단에 따른 전력공급 차질 및 이상기온으로 인한 무더위로 전력수급의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범군민 에너지절약 대책반을 구성하여 오는 9월 21일까지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부문까지 확산하여 에너지 절약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공공청사의 선도적 절전운동 추진을 위하여 실내 냉방온도 28°C이상 유지, 화장실 조명 소등시스템 설치, 중식시간 소등, 퇴근 후 사무기기 대기전력 차단 등을 시행하여 전력사용량을 전년대비 5% 절전 의무화를 시행한다. 또한, 전력 피크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에어컨 순차운휴를 실시하고 대형건물 및 다중이용시설 등 민간부문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민간부문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6월27일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실시했다. 해남읍 고도시장을 중심으로 가두행진을 벌이며 전력피크시간대 전기사용자제, 대형건물의 냉방온도를 26°C 이상으로 권장, 사용하지 않는 전기 플러그 뽑기, 4층이하는 계단 사용하기 등의 에너지절약 홍보물을 배포하며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군 관계자는 “상점문을 열어 놓고 냉방기를 가동하면 문을 닫고 영업할 때보다 최대 2~3배의 전력이 낭비되며, 위반시 7월부터는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냉방영업시 반드시 출입문을 닫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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