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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탄저병 방제 서둘러야
  • 박준우01
  • 등록 2012-07-03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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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는 지난 6월 하순 임실, 정읍지역의 고추 주산지 대상으로 탄저병을 조사한 결과, 병 발생이 시작되고 있어 초기 방제가 늦어질 경우 확산 될 우려가 있으니 적기 방제를 실시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탄저병은 과일에 병을 일으키기 때문에 수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병으로 간혹 석회결핍증상과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석회결핍과는 열매 측면에 담갈색이나 흑갈색으로 부정형 반점을 형성하며 주변과로 전염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탄저병은 발생 초기에는 수침상 작은 반점을 보이다가 움푹 들어간 원형증상으로 병반이 점차 확대되면서 병무늬 위에 흑색 소립이 형성된다. 온도가 높고 상대습도가 높은 때에는 병무늬 위로 살색의 포자로 된 점질물이 흘러나오면서 빠르게 병반이 확대되어 주변과로 전염을 일으킨다.
탄저병 병원균 포자는 끈끈한 점질물에 싸여 있으므로 바람에 의한 비산이 불가능하고 비바람, 폭풍우, 태풍 등 외부의 물리적 힘에 의하여 전파되며 안개와 이슬도 병원균의 포자형성을 촉진하며 병든 과일에서 흘러내린 물방울로도 전파된다.
 
탄저병은 고온다습과 강우가 잦을 때 병 발생이 증가하며 과다한 질소질비료의 시용에 의해서도 병 발생이 조장된다.
 
따라서 탄저병 이병과는 보는 즉시 제거하고 수확 후 식물체의 잔재물은 모두 제거하여 이듬해 전염원을 줄여야 한다. 또한 질소질 비료의 시용을 줄이고 밀식을 피하며 과습하지 않도록 통풍에 유의하여야 한다. 적용약제를 살포할 때도 포기 아래쪽 열매까지 약제가 닿을 수 있도록 노즐을 위아래 위치를 바꿔가며 방제를 해야 하며
 
고추 재배농가는 수시로 고추 탄저병이 발생하는지 예찰을 철저히 하여 발생초기에 방제를 실시하여 확산을 차단하면 방제비를 줄일 수 있으므로 적기방제에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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