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태풍 ‘볼라벤’이 막대한 피해를 입힌 가운데 김호수 부안군수가 피해 및 복구 지역을 찾는 등 현장행정에 박차를 가했다.
실제 김 군수는 지난 29일 ‘한국의 아름다운 길’을 대표하는 내소사 ‘전나무 숲길’ 피해현장을 방문해 조속한 복구를 진두지휘했다.
김 군수는 이 자리에서 “이 길은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숲길 중 하나로 최대한 빨리 정비할 것”을 주문하며 “특히 이후 조속하고 철저한 보수와 관리로 관광객들이 변함없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곳 현장에서는 전나무(700여본) 중 60여본이 강풍에 쓰려져 한국전력공사 부안지사와 산림감시원 등 20여명이 복구를 위해 비지땀을 흘렸다.
김 군수는 또한 인삼과 비닐하우스 피해를 입은 주산면과 상서면, 줄포면, 진서면, 보안면 등을 찾아 피해 농가를 위로하고 복구활동에 나선 공무원 등을 격려했다.
앞서 지난 28에는 볼라벤이 몰고 온 강풍이 부는 피해현장을 찾았으며 가로수가 쓰려진 보안면과 낙과 피해가 많았던 하서면, 그리고 행안면, 계화면, 동진면, 변산면을 방문했다.
이와 함께 30일에는 제14호 태풍 ‘덴빈’의 영향으로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상서면 등 지역을 돌며 현장에 투입된 공무원들에게 이중피해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특별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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