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리 보는 탈춤과 민속축제 여드레째(10. 5)
  • 김진규
  • 등록 2012-10-05 13:33:00

기사수정
축제 폐막을 이틀 앞둔 가운데 축제 기간내내 전형적인 화창한 가을 날씨와 열흘 중 엿새가 휴일인 관계로 예년에 비해 관람객이 2% 이상 증가하는 가운데 종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탈춤축제장 주공연장에서는 12시30분부터 우즈벡과 말레이시아, 라트비아 합동공연이 있고, 2시부터는 봉산탈춤공연이 있다.

이어 오후 3시에는 열흘 중 딱 한번만 공연을 갖는 이탈리아와 크로아티아 공연이 오후 4시30분까지 이어지고 오후 5시에는 극단 세진의 공연이 있다.

오후 6시부터는 매번 공연때마다 만석을 기록하며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이 있고, 오후 7시에는 프로댄스제전2012 공연이 있다.

경연무대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친환경농산물 전시회에 이어 전통우리소리연구소 공연이 있고, 오후 1시에는 경북타악기 앙상블공연이 열린다. 오후 2시30분에는 남성들의 역동적 대동놀이인 차전놀이 공연에 이어 오후 3시부터는 시민화합한마당&대동난장과 거리 퍼레이드가 오후 6시30분까지 계속된다. 저녁 7시에는 경북예술제 개막행사가 열린다.
하회마을 만송정 무대에서는 12시30분부터 크로아티아 공연에 이어  오후 2시에는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이 있고, 오후 3시30분부터는 CPI 공연이 있다.

이밖에 탈춤공원 곳곳에 마련된 마당무대와 소극장, 거리무대 등에서도 제비원 성주풀이와 탈극과 사람들, 무용세상, 탈놀이 경연대회, 탈춤따라 배우기와 탈랄라댄스 배우기, 인형극 등이 열린다. 옥동 무대에서는 레크 더하기와 커버댄스대회가 열린다.
▶ 미칠 듯 폭발하는 열정...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대동난장,
이것이 바로 안동 스타일<18:30>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어둠이 축제장으로 내리면 에에엥~ 사이렌 소리와 함께 관광객들이 일제히 거리무대로 모인다.

올해로 3년째 시행하고 있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대동난장 퍼레이드, 탈이 가지고 있는 익명성을 토대로 신나게 놀 수 있는 공간을 축제장에 그대로 옮겨두었다.
탈을 쓰면 나 자신은 없어지고 탈의 모습이 된다. 탈을 쓰면 누군지 모르는 익명성으로 반상(班常)의 구분이 엄격했던 전통사회에서 마음껏 양반을 욕하고 사회를 비판할 수 있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탈이 가진 이 매력과 열정을 그대로 축제장에 옮겨 놓기 위해 대동난장 퍼레이드를 만들었다.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릴 음악과 탈이 거리무대 전체를 뒤덮으면 대동난장 퍼레이드는 시작된다. 탈을 토대로 만들어진 오브제가 함께 넘실거리고 어른, 아이 구분 없이 함께 탈을 쓰고 음악에 빠져드는 대동난장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새로운 매력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대동난장과 다른 퍼레이드와의 차이점은 탈을 쓰고 축제의상을 입어야 한다는 점, 신비한 탈을 만들거나 구매해서 쓰고 자신을 숨긴 후 마음껏 자신을 내려놓는 것이 퍼레이드의 포인트이다.

축제장에서 탈을 쓴 후 함께 몸을 맡기고 신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는 이곳에서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즐길 수 있다. 대동난장 퍼레이드는 현장접수가 가능하며 현장접수를 하게 되면 쉽게 만들어 쓸 수 있는 풍선탈 1매가 제공된다.

대동난장 퍼레이드는 축제 기간 중 5회 진행되며 10월 4일(목요일), 5일(금요일), 6일(일요일)의 3회를 남겨두고 있다.
 
문의: 안동시 유홍대 054-840-6061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5.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