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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백합종자, ‘자급+수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jihee01
  • 등록 2012-10-11 15: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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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수입에만 의존하던 백합종자가 앞으로는 자급은 물론 수출까지 확대하여 도내 겨울철 효자 농작물로 자리메김 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국비를 포함한 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백합종구 전문생산단지'를 애월읍 봉성리 농산물원종장내에서 11월 1일 준공식을 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제주의 겨울백합은 전국적으로도 30%를 점유하며 연간 9백만달러 이상 수출하는 겨울철 수출 주력작목으로 정착해 왔다.

하지만 대부분 종자를 외국에서 수입해 옴에 따라 전체 생산비중 종자 구입비만 55%이상 차지해 재배농가에게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 백합종구 전문생산 시설이 준공되어 종구 자급체계 확립으로 안정적인 농가 경영은 물론 수출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원은 올해 초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국비 15억원을 확보하고 이에 지방비 35억원을 추가하여 지난 4월에 공사를 착공한 후 11월 1일 준공식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하고 있다.

이번 백합종구 생산기지가 준공되면 백합 조직배양구 50만구를 생산 할 수 있는 원(원)종묘 생산시설을 비롯, 100만구 이상을 처리할 수 있는 종구 생산시설, 구근 종합처리시설 등과 관련 기자재를 확보하는 등 종자 생산 보급을 위한 3박자가 완전히 구축될 전망이다.

도농업기술원은 이외에도 절화용 수출 백합 종구 100만구를 생산하기 위한 인편구(양파 비늘 모양으로 생성된 것)를 이용 백합종구 보급종 생산 사업을 추진중이다.

인편구 증식사업은 오는 12월에 수확하여 내년 2월에 처음으로 농가에 공급할 예정인데, 2015년 이후에는 매년 생산량을 늘려 제주지역에서 수입되고 있는 종구의 완전 자급화를 실현할 예정이다.

도농업기술원은 백합종구 생산 시설이 준공하면 9백만달러 전후에 머물던 백합 수출액이 2016년부터 1,300만달러(133%)이상 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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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제주특별자치도 기술지원국 064-760-7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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