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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왜 망하였나”징비록에 답이 있다.
  • 김진규
  • 등록 2012-10-17 15: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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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 병산서원 추계강좌 개최』
서원은 조선시대 중엽인 16세기에 들어와서 유림과 문중에서 국가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고 학문을 연구하기 위해 설립한 사립교육기관이다. 나아가 위대한 업적과 학문적으로 성취를 이룬 선조의 유덕을 기리기 위해 사당을 지어 위패를 모시고 매년 제사를 받드는 곳으로 존현양사(尊賢養士)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서원은 생명과 평화, 소통과 화합, 나눔과 배려의 정신과 선비들의 교육적 이상을 실천하는 귀중한 가치를 지닌 문화유산이다. 겸손과 절제를 추구하는 선비정신과 자연과 더불어 심신을 단련하고 수양하며 학문연구를 통해 인류애를 실천하고자 한 자아 성찰과 자기 고뇌의 산실이기도 했다.

특히 서원 건축물은 겸손과 절제를 추구하는 선비정신에 따라 복잡한 장식을 피하고 간소한 양식을 취했다. 자연과 더불어 심신을 단련하고 수양하며 학문연구에 전념 할 수 있도록 조용하면서도 빼어난 경치를 가진 곳에 세워졌다.

이러한 서원이 지닌 탁월한 인류 보편적 가치를 드러내고 전 세계 인류가 공동으로 그 가치를 보존하고 지켜나가기 위해서 국가브랜드위원회와 문화재청에서는 안동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을 포함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서원 9개소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때에 병산서원운영위원회와 사)안동하회마을보존회에서는 서원이 지니고 있는 세계 유산적 가치를 드러내고 현실에 맞게 계승하고자 2011년부터 봄·가을로 하회마을의 역사, 문화, 선조의 위업을 기리는 주제의 특별강좌를 개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10월17일(수) 오후 2시부터 병산서원 만대루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강좌에는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인 송복 교수를 초빙해 “조선은 왜 망하였나, 징비록에 답이 있다.”는 주제의 특강을 갖는다.

송복 교수는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대학원 정치사회학으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주요저서로는 『조직과 권력』, 『동양적 가치관이란 무엇인가』, 『조선조 리더쉽 연구, 위대한 만남 서애 류성룡』외 다수가 있다.
☞ 강좌 문의 - 병산서원 운영위원회 별유사 : 류시주010-3520-2573
             - 사)안동하회마을보존회 054-85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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