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농업자원관리원(원장 조용조)은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전남 무안군)에서 올해 3월 시험재배용으로 받은 고구마 종자인 신자미, 보라미, 연자미 3,000kg을 직접 생산하여 내년 2월초 도내 시ㆍ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서 무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농업자원관리원은 지난 11월 22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삶은 고구마, 생식고구마에 대해 맛, 식감, 모양에 대해서 식미조사를 한 결과 연자미, 신자미, 보라미는 품질 특성상 삶은 고구마로는 적합하지 않았고 생 고구마는 생식 및 가공용으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색고구마의 보라색성분에는 안토시아닌(항산화작용)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활성산소를 없애주고 노화를 더디게 진행시켜 주고 NASA에서 우주미래시대 식량자원 중 하나로 뽑을 정도로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고 또한 칼륨, 비타민, 섬유질, 탄소화물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조용조 농업자원관리원장은 “자색고구마의 안토시아닌양은 적포도보다 10배 정도 많은 양으로 앞으로 많은 양의 종자가 재배될 수 있도록 꾸준히 생산하여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 농업자원관리원 전작원종담당 곽찬영(☎ 211-6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