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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증강현실 기반 ‘내 손안의 덕수궁’ 안내서비스 개통
  • 김용백
  • 등록 2013-01-23 1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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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 IT기술과 인문콘텐츠를 접목한 덕수궁 관람안내 앱 시스템 구축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서울의 궁궐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품격 있는 문화유산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최신 IT기술인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덕수궁 관람안내 스마트폰 앱(App) 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24일 개통한다.
 *증강현실(增强現實, Augmented Reality) : 현재의 모습을 유지한 상태에서 가상의 세계를 접목하는 기술로, 예컨대 현재의 준명당(浚明堂) 건물 모습에 대한제국시대의 기록사진을 합성하여 현실감 있게 보여주는 방식
 
  이 덕수궁 안내서비스는 최신 IT기술에 인문학적 소재를 접목하여 스토리텔링(Storytelling) 방식으로 구축하였으며 사진, 동영상, 3D 등 총 1,634건의 덕수궁과 정동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증강현실 기술(마커리스Marker-less 인식기술 : 현실세계의 특징을 추적하는 방식)을 국내 최초로 문화재에 적용하여 구축한 안내서비스로, 중화전 현판 등 특정이미지를 스마트폰 앱 카메라가 유도하는 대로 인식하면 가상의 세계로 전환되는 방식이다. 또 흐린 날씨에도 위치기반 기술을 활용하여 안내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앱 구동을 위한 와이파이(Wifi) 무선환경을 덕수궁 내에 구축하였다.
 
  관람객은 덕수궁에 비치된 ‘내 손안의 덕수궁’ 리플릿 QR코드에서 스마트폰으로 ‘내 손안의 덕수궁’ 앱을 내려받아(앱 스토어에서도 가능) 가상의 문화유산 해설사(캐릭터)의 안내를 받으면서 관람할 수 있다. 안내서비스의 핵심메뉴인 ‘덕수궁 나들이’는 ‘일반 해설사 모드’와 고종황제가 등장하는 ‘인물 모드’, 학생들의 교육적 활용을 위한 ‘퀘스트(탐구) 모드’ 등 3가지로 구성되어 관람객이 선택할 수 있다.
 
  중화전(中和殿) 중층 모습, 돈덕전(惇德殿) 등 훼손 또는 소멸한 덕수궁 건물 13동을 전문가 고증을 거쳐 3D 이미지로 재현하여 현존건물과 함께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외국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영어, 일어, 중국어) 안내서비스와 장애인을 위한 수화 동영상, 숙박·음식·교통 등 덕수궁 주변관광정보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행정안전부 ‘u-서비스 사업’의 지원을 받아 구축되었다. 문화재청은 최신 IT기술을 활용한 안내서비스를 세계유산, 왕릉 등으로 계속 확대하여 국민이 문화유산의 높은 가치와 다양한 정보를 쉽게 향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내 손안의 덕수궁' 메인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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