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김철민 시장)는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 대한 생활불편, 경제적, 신체적 어려움, 정서적 애로사항 등을 전수 조사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독거노인 전수조사는 지난 1월 14일부터 3월 29일까지 3개월간 실시되며 관내 주민등록상 65세 이상 단독가구로 등재되어 있는 12,500명에 대하여 실제 독거여부와 주거상황·경제상태·건강상태·여가 및 사회참여, 사회관계, 서비스이용 등 생활실태를 조사원이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조사한다.
조사원들은 독거노인 돌보미와 안산시에서 실시하는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등 11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독거노인 전수조사가 끝나면 독거노인에 대한 DB를 구축하여 노인복지서비스의 누락과 중복서비스 제공 등에 따른 서비스 불균형이 없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산시는 돌봄서비스사업을 통해 독거노인을 위한 요양보호사 파견, 정기적인 방문과 전화를 통한 안전을 확인하는 말벗서비스, 건강관리·신체활동·여가활동 등에 관한 생활교육서비스 등 보건·복지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독거노인의 응급상황 발생시 소방서와 연결되어 구조·구급할 수 있는 “독거노인 응급안전돌보미 시스템”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여 어렵게 혼자 살아가는 어르신들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우리사회가 핵가족화, 고령화 사회로 이어지며 시대변화에 따른 부양의식과 가치관의 변화 등으로 독거노인이 급속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러한 독거노인 전수조사와 새로운 사업을 통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고독사 방지 등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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