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단양군, 영천리 지정폐기물매립장 '긍정'
  • nam2580
  • 등록 2013-03-13 10:58:00

기사수정
  • - 원주환경청 답변서 제출 주민반발 우려 -
                                     (영천리 마을 입구에 붙혀진 현수막)
단양군이 논란이 되고 있는 영천리 지정폐기물매립장에 대한 원주환경청의 답변서에 지역주민들의 계속되는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립적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허가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영천리 지정폐기물매립장은 지난 2011년도부터 C씨가 매포읍 영천리 일대 3만6000㎡규모로 사업장 일반 폐기물과 지정폐기물을 매립 처리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사업추진 단계부터 심각한 환경오염을 우려한 지역주민들의 거센 반발과 해당 주민들에게 돈봉투 등을 돌리면서 말썽이 생겨 한차례 반려됐다가 올해 초 원주환경청으로부터 협의가 완료됐다.
 
이에따라 최종 단계라고 할 수 있는 단양군의 타법검토서를 11일 원주청에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중립적인 검토서를 제출했으나 주민들의 반발을 우려한 단양군이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

인근 제천시의 경우 지정폐기물매립장 신청이 들어오자 마자 제천시와 제천시의회, 지역사회단체 등이 일제히 나서 반대해 사업주가 폐기물사업을 포기하는 것과는 대조를 보여 주민들은 더욱 분노하고 있다.

 
제천시 폐기물매립장은 조성이후 각종 환경오염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으며 관계자들이 이 업체로부터 금품수수 등으로 줄줄이 구속되는 등 말썽이 끊이지 않았다.
 
결국 지난해 12월 천정 돔이 무너져 이일대가 현재 수질오염 등으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나 전혀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폐기물업체 유치에 집착을 보이는 단양군은 올해 자원순환단지조성이 주민들의 반대에 무산이 됐음에도 이번 또 영천리 지정폐기물매립장에 대해서 '인허가 권한이 없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있다.
 
단양군의 한 관계자는“ 지정폐기물매립장의 인허가는 원주지방환경청이 하기 때문에 단양군은 전혀 관계가 없다”며 “몇가지 우려되는 의견은 제출했다”고 밝혀 또 한 번 지역주민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4.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5.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