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6일 오후 1시 30분경 강원도 인제 북방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군이 아군 전방관측소(GP)를 향해 수발의 총격을 가해 우리 군도 이에 대응사격을 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총격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아군 GP 100m 앞에서 피탄 흔적이 식별되어 즉각 10여발의 경고사격을 했다고 설명했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군은 경고사격 후 북측 초소를 향해 사격을 중지하고 총격에 대해 사과하라는 방송을 했지만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며 “북한의 의도적 도발인지, 오발인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합참은 또한 아군 대응사격에 대한 북한군의 반응과 특이동향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총격사건과 관련 합참은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에서 정확한 진상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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