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찰청, 부정.불량식품 100일 집중단속 50일간 성과분석
  • 양인현
  • 등록 2013-04-29 13:26:00

기사수정
  • 지자체 등 유관기관.식품관련 단체와 협력, 자발적 근절.제도개선 촉진
경찰청(청장 이성한)은, 3. 8부터 추진해왔던 부정.불량식품 100일 집중단속 활동으로,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이 강화되고, 식품관련 종사자의 자정(自淨)노력 등 국민의 먹거리 안전에 일정부분 가시적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중국산 홍삼 원액을 이용한 가짜 홍삼 제조.유통사범 검거(대전.둔산), 노인 대상 소량의 홍삼이 들어간 제품을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과대광고하여 판매한 업자 검거(충남.금산) 등과 관련
충남 금산 군.의회.관련단체 합동으로 부정인삼 유통 강력처벌 등 건의문을 식약처에 제출하고, 군청에서 신고포상금 1억원을 내거는 등 대책을 발표하고, 불법유통 자율감시단을 꾸린 사례 <충남>
유통기한 경과 냉장 닭을 냉동시켜 급식업체에 유통한 닭 제조.유통업체 대표 검거(강원.수사2계) 등과 관련 강원도에서는 절차가 복잡하여 신고를 꺼린다는 업계의 고충 등을 감안, 품목제조 전환(냉장→냉동) 신고 시스템 구축 및 온라인 신고체계 구축 등 절차를 간소화하고, 유통구조를 투명하게 하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사례 <강원>
흑염소를 불법으로 도축하여 지역 內 식당 등에 유통한 업자 검거 사례(경남.수사2, 부산.북부)와 관련, 흑염소 도축시설이 미비하여 불법행위가 많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유관기관간 회의 등을 거쳐, 경상남도에서는 염소 도축장 3곳을 지정하여 운영중이고, 부산에서도 도축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사례 등이 있다. <경남, 부산>
그간 경찰은,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악의적 부정.불량식품 사범을 척결하고 먹거리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하여, 3월8일부터 6월15일까지 100일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50일간(3.8-4.26) 1,911명을 검거하여 이 중 11명을 구속하였고, 지자체 등 유관기관, 식품단체 등과 적극 협력하여 자발적인 근절과 제도개선 촉진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주요 유형별 검거 현황은【붙임파일참조】
그 동안 경찰에서는 단속.검거 뿐 아니라 각 관서별로 유관기관 및 식품관련 단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자정결의.캠페인 등 홍보와 계도에도 주력하여 불량식품 근절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련 업계와 종사자들이 자율적으로 정화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하여 왔으며
        식약처.지자체 등 기관간 실무회의, 합동 지도.점검 등 협력강화 활동 567회
        식품단체 간담회.MOU, 자정결의.캠페인 등 자정유도.홍보 1,039회
악의적인 제조.유통사범을 집중적으로 단속하여, 엄중한 사법처리와 함께 고질적 문제점들을 밝혀냄으로써 소관 기관 및 관련 업계, 지역사회에 경각심을 고취시켜, 재발방지와 제도개선 등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촉매제로서의 역할에도 노력하여 왔다.
이러한 노력에도 경찰의 무리한 단속 등 일부 제기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경찰의 역할에 맞는 고질적.상습적.조직적인 제조.유통사범에 더욱 수사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단속대상을 원칙적으로 악의적 제조.유통사범(월매출 500만원 이상)으로 한정하고, 판매(소매)사범은 제외하도록 단속지침을 보완 시행(4.18)하고, 식약처 등 전문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자료 및 그 동안의 수사사례들을 종합.분석하여 부정.불량식품 수사매뉴얼을 발간(4.24) 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를 통해 경찰의 부정.불량식품 수사활동이 보다 전문적이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활동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경찰에서는 먹거리 안전이 국민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중차대한 사안인 만큼, 악의적인 불량식품 사범을 엄중 사법처리 하고, 유관기관과도 더욱 협력을 강화하여 재발 방지 및 근원적 해결책 마련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율적인 정화와 근절 노력이 중요하므로, 관련 업계와 종사자들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불량식품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주기를 요청하면서, 국민들도 불량식품 제조.유통 등을 발견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하여 줄 것으로 당부하였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5.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