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지역 우수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군의 교육여건 개선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설립한 태안사랑장학회에 대한 관심과 지정기탁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태안군수실에서 ‘엄마손반찬도시락 대표 김기현’씨가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 육성에 사용해 달라며 태안군사랑장학회(이하 장학회)에 100만원을 지정기탁 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장학회 이사장인 진태구 태안군수와 변학수 이사 등 관계자 5명이 참석해 기탁식을 진행했다.
김기현 대표는 지난 2012년에 장학회에 12만원을 기탁한 후 평소 장학회에 관심과 애정을 보이다 1000만원의 기금을 기탁하기로 결심하고 이날 우선 100만원을 기탁했다.
또한 이달 말경 기탁을 희망하는 기탁 예정자가 대기하고 있는 등 장학회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진태구 태안군수는 “학생들은 태안의 미래이며 우리나라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소중한 꿈나무들로, 지역의 뜻있는 분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은다면 지역의 미래는 밝을 것이다”며 “앞으로 장학회 및 군과 함께 뜻을 모아줄 군민들이 많이 동참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우수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군의 교육여건 개선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2006년 설립된 장학회는 올해까지 관내 우수 학생 총 833명에게 장학금 7억2020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2016년까지 100억원 기금조성을 목표로 후원회를 구성 태안인재양성을 위해, 군민1계좌 갖기 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뜻있는 군민이나 후원자는 태안군 사랑 장학회 후원회 (태안군사랑 장학회, 농협 459-01-012338)로 후원하면 지역의 인재양성에 보탬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