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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삼 해삼 뭍에서도 키운다
  • 이종복
  • 등록 2013-05-30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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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제식 양식장서 대단위 해삼양식 가능성 확인

"인공기질에

▲ 인공기질에 부착한 해삼.


충남도 수산관리소(소장 김종응)는 28일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 축제식 해삼 연구교습어장에서 축제식 해삼양식 결과에 대한 현장 설명회를 실시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 및 어업인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현장설명회는 ▲해삼의 입식밀도별 생존율 ▲사료급이 및 인공시설물 설치여부에 따른 해삼성장과 상관관계 등에 관한 설명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도 수산관리소는 축제식 새우양식장을 해삼양식어장으로 대체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종묘 8만8000여마리를 입식해 약 7개월간의 시험양식을 실시했다.
 
시험양식 결과 입식 당시 평균 3.4g이던 해삼종묘는 평균 52g 이상으로 성장해 축제식 양식장에서의 해삼양식 성공 전망을 밝게 했다.

다만 도 수산관리소는 시험양식 결과 해삼 개체별 성장차이가 다소 심한 것에 대한 해법으로 ▲형질이 우수한 어미확보 ▲하절기에 안전한 하면(夏眠)을 제공할 수 있는 양식시설 ▲배합사료 개발 등을 제시했다.
 
도수산관리소 관계자는 “축제식 양식장에서의 해삼양식 개발이 성공한다면 안정적인 소득원 창출 및 해삼양식 경쟁력 확보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 경우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해삼양식이 수산업에서 별도의 산업으로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다의 인삼’으로 불리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해삼은 중국에서만 연간 120만t을 소비하고 있으나, 자체 생산량은 30만t에 그치고 있다.
 
이에 도는 1조원대 중화권 해삼 시장 선점을 위해 2020년까지 360억원을 투입해 해삼특화단지를 조성, 해삼을 고부가가치 명품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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