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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취약계층 일자리 13만4000개로 확대
  • 박희호
  • 등록 2005-10-07 0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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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산 2909억원 늘려…둘째자녀이상 출산땐 도우미 지원도
가사ㆍ간병 도우미, 공부방 보조교사 등 사회적 일자리가 내년부터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저소득 가정에서 둘째 자녀 이상 출산할 경우에 한해 1만1000명의 산모를 대상으로 도우미를 지원하는 사업도 시작된다. 또 경로당, 노인회관 등에 240명의 체육활동 강사를 지원하는 ‘어르신 체육활동 지원 사업’도 내년에 선보인다. 기획예산처는 이를 위해 올해 1691억원인 사회적 일자리 관련 예산을 내년엔 2909억원으로 늘리고, 대상인원도 6만9000명에서 13만4000명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사회적 일자리'란 사회적으로는 유용하나 수익성이 낮아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는 일자리를 말하는 것으로 취약계층에 근로기회와 함께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효과가 크다. 기획예산처는 이와 함께 이미 실시해 오던 중증 장애인, 치매ㆍ중풍 노인에 대한 가사ㆍ간병 방문 도우미 서비스의 지원인원을 올해 7000명에서 1만3000명으로 늘리고, 지역아동센터는 500곳에서 902곳으로, 노인일자리 지원인원은 3만5000명에서 8만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예산처는 아울러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3개 사회적 기업을 선정해 60억원을 시범 지원할 계획이며, 사업 성과에 따라 대상 기업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사회적 기업은 일반적인 생산ㆍ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나, 수익 창출 외에도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목적을 두는 사업체를 말한다. 예산처는 앞으로 민간 대기업 등의 자원을 정부와 연계해 간병, 급식 등 시장에서 공급이 가능하고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사업 위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민간기업 입장에서도 사회공헌도가 높은 기업이라는 긍정적 이미지를 얻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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