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아파트분양가 인하를 위한 대대적인 시민운동에 돌입한 가운데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도 ‘아파트 분양가 30% 내리기’운동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시민·사회단체의 아파트값 내리기 운동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소시모)은 지난 14일 아파트 가격 안정화와 주택문제 해결을 위해 ‘아파트 분양가 30% 내리기’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시모는 “최근 서울시 도시개발공사의 상암지구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로 분양가에 최소 30% 이상의 거품이 존재한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흥사단 등 다른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아파트 분양가 공개 요구과 함께 분양가 30% 내리기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경실련은 지난 11일 재정경제부와 건설교통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시위를 벌인데 이어 각 지역 경실련과 연대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인 항의집회 및 시위를 벌여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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