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북재개발 사업계획 발표
  • 뉴스21
  • 등록 2002-11-11 00:00:00

기사수정
  • 은평-신시가지형, 왕십리-도심형, 길음-주거형
서울시는 은평, 왕십리, 길음을 강북재개발 시범지역으로 확정 발표함에 따라 내년부터 강북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들 지역은 지역별로 신주거중심형, 도심형, 신시가지형으로 특성화되며 개발방식도 기존의 방식과는 다르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뉴타운 시범지역 선정은 노후주택 밀집도와 저개발지역을 우선으로 고려했으며, 개발효과가 가장 쉽게 나타날 수 있는 곳이 선정됐다.▶은평뉴타운총사업비만 1조9,654억원, 1구역사업비만 3,629억원가 투입될 은평뉴타운은 진관내·외동, 구파발동 일대 359만3,000㎡에 1만1,500가구의 주택을 비롯한 주거 생태 문화 상업 등의 기능을 갖춘 신시가지형으로 계획됐으며, 모두 5개 지구로 나눠 1지구 75만㎡는 2006년까지, 2∼5지구는 2004년부터 2010년까지 각각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뉴타운이 조성되면 8,721가구 2만5,100명의 인구가 1만1,500가구 3만2,2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은평 뉴타운은 도시개발계획과 함께 생태계 특성에 적합한 환경생태계획을 수립하여 환경친화적인 뉴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환경생태계획에는 녹지복원과 공원녹지 확보, 실개천과 연못, 생태공원 등 생물서식 거점공간의 확보, 경관과 바람길을 고려한 건축물의 규모와 배치, 토양포장 최소화를 통한 토양기능 회복 등의 내용을 담게 된다.▶길음뉴타운노후·불량주택이 밀집된 구릉지형태인 성북구 길음동 성북구 길음동 95만㎡(28만7,000평)에는 주거중심형의 뉴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총 8개 구역의 재개발사업이 시행중이거나 시행될 예정으로 뉴타운으로 개발되면 현재 1만1,536세대 3만3,200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1만3,730세대 4만1,200명의 거주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시는 공공시설의 건설은 시나 구청이 시행하고, 재개발구역은 재개발조합을 통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내에 초중교와 공원, 신설 도로 등 새로운 교통망과 문화시설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길음 뉴타운은 2008년 12월에 완료예정이다.
▶왕십리 뉴타운청계천 복원공사와 연계해 업무기능과 주거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도심형타운이 성북구 상왕십리일대에 조성된다.
시는 이곳을 3개지구로 나눠 순차적으로 청계천로변과 왕십리길 주변은 상업기능, 상왕십리 역세권은 주상복합으로 특화해 개발할 예정이다.
왕십리 뉴타운에는 구역내 분양·임대주택단지를 건립, 기존 거주자의 이주공간을 마련함과 동시에 청계천 복원과 연계된 수변공원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계획과 시행업자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내년 12월까지 계획수립을 완료, 시범구역은 2005년 말, 2·3구역은 200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동은 기자 kde@krnews21.co.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5.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