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경험이 있는 어린이 10명 중 4명은 ′왕따′를 당했을 때 의논할 사람이 없다고 토로했다.
케이블ㆍ위성방송 애니메이션채널 투니버스가 2월 28∼8일 홈페이지에서 벌인만 12세 이하 어린이 대상 인터넷 설문조사에서 2천235명이 참여한 가운데 ′왕따′를당한 적이 있다는 어린이(29%.643명) 중 35%(222명)가 ′왕따′ 당했을 때 의논할 사람이 없다고 대답했다.
부모님한테 말한다는 어린이는 26%(167명)에 그쳤고 이어 친구(16%.101명), 선생님(12%), 형제자매(3%) 등의 순으로 의논 상대를 꼽았다.
반면 친구를 ′왕따′ 시킨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어린이들(31%.687명) 중 36%(244명)가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 ′왕따′ 당할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는 지문을 선택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또 다른 36%(248명)는 ′나도 모르게 전체적인 분위기에서 휩쓸려서′라고 답했고18%(125명)는 동참하지 않으면 내가 ′왕따′당할까봐 친구를 ′왕따′시킨 적이 있다고응답했다.
어떤 친구가 가장 많이 ′왕따′를 당하느냐는 물음에는 ′잘난 척 하는 아이′(26%.
583명)가 1순위로 지목됐고 다음으로 ′옷차림이 지저분해 보이는 아이′(18%.409명),′말없고 내성적인 아이′(15%.340명), ′고자질을 잘 하는 아이′(9%.200명)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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