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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포함 14개 차종 공인 연비 조사
  • 서민철
  • 등록 2006-03-28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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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차범위 초과 차종은 재시험 후 공인 연비 변경
산업자원부는 소비자에 대한 자동차연비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다음달부터 국산차와 수입차를 대상으로 공인연비 준수여부를 조사하겠다고 27일 밝혔다. 공인연비는 자동차가 연료 1ℓ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를 나타낸 단위(km/ℓ)로, 자동차부품연구원과 에너지기술연구원 등 공인기관에서 자동차배출가스 농도를 측정방법으로 산출된다. 양산차(판매용으로 시중에 나온차) 연비 사후관리 제도는 지난 2003년부터 시작돼 판매량이 많은 차종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하여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그동안 국산차를 위주로 실시하던 연비 사후관리 대상에 수입차도 포함시킬 계획이며, 현대(쏘나타2.0), 기아(세라토1.6), 토요타(GS300) 등 8개사 14개 차종을 대상으로 4월 10일부터 2개월간 실시할 예정이다. 수입차의 경우 작년에는 국산차에 비해 차종당 판매량이 미미해 연비 사후관리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승용차 차종 수의 45%를 차지하는 수입차에 대해서도 연비 사후관리를 실시해 소비자의 자동차 공인연비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한 TV 등 언론에서 문제를 제기한 수입차 연비 부풀리기 보도 내용을 검증하기 위해 동급의 다른 차종과 미국 내 연비자료와 비교해 공인연비가 상대적으로 높은 차종도 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사후관리 대상 차종은 판매량이 많은 차종을 우선 대상으로 하되 자동차 생산라인 또는 출고지에서 각각 1차종 당 3대씩 임의로 선정해 공인연비 시험기관에서 연비측정을 받게 된다. 연비측정 결과 오차범위(-5%)를 초과한 차종은 재시험 절차를 거쳐 공인연비를 변경하게 된다. 산자부 김학도 에너지관리과장은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보다 높은 효율의 자동차를 판매·구입하도록 유도하는 제도”라며 “공인연비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생산·판매자가 이 제도를 지속적으로 준수하도록 매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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