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아침마당’의 ‘가족노래자랑’에서 한 출연자가 거짓 사연으로 우승을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가족노래자랑’은 참가자들의 사연과 노래실력에 대해 시청자들이 전화 투표로 우승을 결정하는 코너. 문제의 참가자는 지난 13일 방송에서 “불치병을 가진 상태에서 이혼하고 떠난 부인을 꼭 찾고 싶다”는 사연을 전한 A씨. 그는 이날 병원에서 만났다는 B씨와 함께 출연해 우승을 차지했으나 방송 이후 프로그램 게시판에 A씨에 대한 제보가 이어지면서 거짓 사연임이 확인됐다. 제작진은 16일 프로그램 게시판에 글을 올려 “이번 사건이 출연자의 거짓 사연에 의한 사건으로 판명됐다”면서 “그들이 받은 상품을 회수조치하고 우승을 무효화했다”며 “시청자에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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