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모세의 기적'으로 널리 알려진 전남 진도군 신비의 바닷길이 5일 활짝 열려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 사이 약 2.8Km 바다가 연결돼 신비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날 진도에는 어린이 날을 맞아 60만명의 관광객이 몰려 '한국판 모세의 기적'을 눈으로 확인하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자연유산 등록 등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의 하나로 세계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세계 최장의 바닷길'과 `바닷길에 들어갈 수 있는 체험 관광객의 숫자'라는 두 가지 타이틀로 세계 기네스 북에 도전했다.이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신비의 바닷길 2.8㎞에 들어간 1만8천여명 중에 5천632명이 바닷물에 직접 들어갔고 이 수를 바탕으로 사진, 동영상, 확인서 등 기록물을 제작해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 본사에 공식 등재를 요청할 예정이다.신비의 바닷길은 1975년 주한 프랑스 대사인 '피에르 랑디'씨가 진도 여행 중 눈앞에 펼쳐진 신비의 바닷길 현장을 목격하고 귀국 후 "나는 동방의 나라 한국 진도에서 모세의 기적을 보았다"라고 프랑스 신문에 소개한 후부터 전 세계에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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