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부고속도로 갓길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중년 남성 두 명 가운데 한 명의 시신에서 복어 독 성분이 검출됐다.경기 광주경찰서는 지난달 말 숨진 김 모씨와 박 모씨의 시신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독극물 반응 검사를 의뢰한 결과 한 명의 시신에서 복어 독 성분인 테트로도톡신이 미량 검출됐다고 밝혔다.경찰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국과수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경찰은 이들이 마신 음료에 누군가 고의로 독 성분을 넣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오전 경기도 광주시 제 2중부고속도로 경안 IC 하행선 갓길에 세워진 고급 승용차 안에서 의사 50살 김모씨와 골프의류 판매업체 대표 48살 박모씨 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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