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고 장자연 씨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장씨의 전 매니저 유장호 씨의 진술에 모순점이 많아 다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유장호씨 재소환시기와 관련해 경찰은 장자연 씨 유족이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언론사 기자 2명에 대한 피고소인 조사와 문건을 본 언론사 기자 3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먼저 마친 뒤 유 씨를 추가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경찰은 또 지난 24일 장 씨의 전 기획사 대표 김모 씨의 서울 삼성동 사무실에서 압수해 국과수에 감식을 의뢰한 머리카락 등에서 5명의 DNA가 검출돼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은 이와 함께 장 씨가 문건에서 출연료를 기획사 대표가 가로챘다고 쓴 것과 관련해 영화 출연료 1500만 원 전액은 일단 장 씨의 통장으로 입금된 것을 확인하고, 계좌추적 등을 통해 출연료가 다른 곳으로 빠져나갔는지 여부를 수사 중이다.한편 일본 체류 중에 장 씨의 전 매니저 유장호 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장 씨의 전 기획사 대표 김모 씨는 오늘 변호사를 통해 고소인 보충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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