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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축구 대표팀, 뜨거운 환영 속에 금의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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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6-07-12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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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팀 로마 시내서 성대한 퍼레이드, 이탈리아 전역 축제 열기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이 국민들의 뜨거운 환영 속에 10일(이하 현지시간) 금의환향했다. 대표팀을 태운 전세기는 독일을 떠나 10일 로마 남부의 프라티샤 디 마레 공군 비행장에 도착했다. 전세기가 멈춰 서자 기장은 조종실 밖으로 이탈리아 국기를 힘차게 흔들었으며, 우승 트로피를 안은 주장 파비오 칸나바로 선수와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모습을 드러내자 현장에서 이들을 기다리던 수천명의 환영인파들은 열화와 같은 환호를 보냈다. 대형 이탈리아 국기를 몸에 두른 채 활주로에서 선수단을 기다리던 마뉴엘 데 파올리스(19세)는 '월드컵 우승은 어쩌면 인생에서 단 한 번밖에 경험할 수 없는 일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오늘 이 곳에 올 수 있었다면 무슨 일이든지 했을 것이다. 1998년과 2000년 우리에게 패배의 쓴 맛을 보게 했던 프랑스에게 승리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너무나 황홀하다.' 함께 이탈리아 국기를 몸에 두르고 선수들을 환영하러 나온 페데리카 코티첼리(19세)도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온 이유는 우리가 20대이기 때문이다. 1982년에는 월드컵을 보지 못했었다. 우리에게 있어, 이번 월드컵 우승이 바로 첫 번째 월드컵 우승'이라고 말했다. 프라티샤 디 마레 비행장 상공에서는 공군 소속 공중곡예비행단인 '트리-컬러 애로우스'가 이탈리아 국기를 상징하는 붉은색, 흰색, 초록색의 연기를 뿜어내고 붉은색의 대형 하트를 그려내며 선수들을 환영하는 축하 공연을 펼쳤다. 대표팀은 공항에서 로마로 이동해 조르지오 나폴리타노 대통령과 로마노 프로디 총리의 영접을 받았다. 또한 리피 감독과 대표팀 선수들은 오픈 버스를 타고 로마 도심을 거쳐 백만여 환영인파가 몰려있는 서커스 막시무스까지 성대한 거리 퍼레이드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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