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전 1400억원 넘으면...미국 유명인사 중 ‘최고’
농구 스타 마이클 조던이 미국 유명인사 중 역대 최고액의 이혼 합의금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4일 ‘숫자로 본 역대 최고액의 유명인사 이혼 톱 10’을 발표하면서 1위에 마이클 조던과 아내 주아니타 조던을 꼽았다. 지난해 이혼 소송을 제기한 주아니타가 마이클 조던의 재산 절반을 합의금으로 받을 경우, 총액이 1억5000만 달러(약 1400억원)를 능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마이클 조던은 1989년 시카고 은행원이었던 주아니타와 결혼했으며 지난 18년간의 결혼 생활 중 그가 벌어들인 액수는 3억5000만 달러가 넘는다.2위에는 닐 다이아몬드와 부인 마르시아 머피가 올랐다. 1994년 결혼 25년 만에 합의이혼을 했을 때 머피는 다이아몬드의 재산의 반에 해당하는 1억5000만 달러의 합의금을 받았다. 역대 3위의 합의금을 지불한 인사는 영화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스필버그는 여배우 에이미 어빙과 1985년 결혼했다가 4년 만에 이혼했으며, 어빙은 스필버그가 냅킨에 썼던 혼전 계약서 내용을 내세워 1억 달러의 합의금을 받았다.이 밖에 4위는 해리슨 포드와 멜리사 매티슨, 5위는 케빈 코스트너와 신디 실바가 각각 차지했다.포브스는 이번 리스트의 주인공들이 모두 전 부인과 헤어진 남자 수퍼스타들이며 평균 결혼 기간이 12.5년으로 기간이 길수록 합의금 액수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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