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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혈세낭비" 반발 고조
  • 뉴스21
  • 등록 2004-03-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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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단체들 백지화 촉구
경북 구미시의회가 의원 개인사무실 설치를 추진하자 구미지역 시민단체가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경북 구미시는 4억원을 들여 의원 개인사무실 4개를 증설키로 하고 구미지역 설계사무소에 용역을 의뢰, 4월10일까지 구체적인 시공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구미시의회는 22명의 의원중 의장, 부의장, 3명의 상임위원장 등 5명은 시의회 개인사무실을, 나머지는 8.5평 크기의 사무실 4개를 나눠 사용하고 있는 것을 2명당 사무실 1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증설 하자는 것.
이처럼 사무실 증축계획이 알려지자 구미YMCA는 최근 성명서를 발표하고 상근하지 않는 의원 개인 사무실 설치계획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구미YMCA는 성명서에서 “1년의 반 이상을 닫아두는 현실에서 서고를 치워 책상과 소파를 놓겠다는 것은 시민의 혈세 낭비를 감시 감독해야 할 시의회가 오히려 혈세를 낭비하는 처사”라며 개인사무실 설치계획을 즉각 무효화 할 것을 요구했다.
또 구미YMCA는 “지방의원의 유급화와 의원수 감축이 논의중인 상황에서 지금 개인사무실을 만들면 나중에 이중의 지출이 발생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며 사용하지도 않는 개인사무실 설치에 대해 의회측의 적극적인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의 반대가 아니더라도 경북도의원은 7∼8명당 1개 사무실을 이용하는데 반해 구미시의 개인사무실 확대설치는 집행부가 의원들과의 관계개선만을 염두에 두고 불요불급한 데 예산을 낭비하는 것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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