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북지역 수출규모가 3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는 올해 경북지역 수출액은 지난해(251억달러)보다 19.5% 증가한 300억달러, 무역수지 흑자도 지난해(87억달러)보다 14.9% 늘어난 1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구미공단을 중심으로 한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전자, 전기, 정보통신기기의 수출호조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으로, 300억 달러는 국내 전체 수출액의 14% 수준이고 무역흑자는 국가 전체 규모의 70% 수준이다.
도는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해 해외시장개척에 주력키로 하고 이달 8∼12일 미국 디트로이트자동차 박람회 등 올해 모두 20회의 해외무역상담회와 국제전시박람회에 70여개 중소기업이 참가시킬 계획이다.
특히 도 차원에선 처음으로 3월 10∼12일 열릴 대구국제섬유박람회에 참여하는 등 9개 전시ㆍ박람회에 신규로 참가할 방침이다.
이밖에 10월 경주에서 열릴 동북아비지니스촉진회의와 연계해 러시아 등 10개국 100여명의 외국 바이어를 초청하는 수출상담회도 열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해외 전시회등에 참가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항공료와 통역비등 참가비 일부를 지원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보험료를 지원해 해외 마케팅 활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