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시 면담 무산으로 이명박 지지율 하락
  • 박경헌
  • 등록 2007-10-06 09:56:00

기사수정
미국 부시 대통령과의 면담이 무산되면서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이 소폭 내려갔다. CBS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주간 여론조사 결과, 이명박 후보는 48.1%를 기록, 전주대비 2.3%p 하락하면서 50%대 아래로 내려갔다. 이는 한나라당 경선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내려간 것. 이 후보가 공을 들인 주변국 4강의 정상과의 면담이 러시아에 이어 미국까지 불발 되면서 유권자들의 실망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유권자들의 45.1%는 미국 부시 대통령과의 면담이 성사될 경우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이 오를 것이라고 응답했고 지지율이 떨어질 것이라는 응답은 9.4%에 그쳐, 유권자들의 기대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고, 결국 계속된 면담 계획 무산으로 지지율 하락이라는 역효과를 맞게 됐다. 2위는 정동영 후보로 13.7%를 기록, 전주대비 2.3%p 올랐다. 지난 주말 슈퍼 4연전 승리로 지지율 상승을 계속했다. 하지만 선거인단 대리 등록 파문으로 신당의 경선 판도가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3위는 문국현 후보가 8.1%로 전주대비 4.0%p 오르면서 처음으로 3위에 올랐다. 손학규, 이해찬 후보가 슈퍼 4연전에서 열세를 보인 후 경선 중단을 요구하면서 지지율이 하락하고 순위가 내려가자, 범여 지지층이 손-이 후보 대신 장외에서 독자적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문 후보를 대안 후보로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손학규 후보는 5.8%로 전주대비 3.4%p 하락했고, 이해찬 후보는 3.9%로 전주대비 2.1%p 하락, 각각 한계단씩 내려갔다.6위는 민주당 경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인제 후보가 2.7%, 7위는 민노당 권영길 후보가 2.3%, 8위는 조순형 후보가 1.3%를 각각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번 정상회담이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율의 상승(21.5%->30.7%)에는 영향을 미쳤지만 대선 후보들의 지지율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49.5%는 이번 정상회담이 대선구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이 50.4%로 전주대비 1.3%p 내려갔고, 대통합민주신당이 24.5%로 전주대비 5.1%p 올라, 창당후 처음으로 20%대에 진입했다. 뒤를 이어 민노당이 5.6%로 3위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2.0%로 4위를 기록했다.이번 조사는 10월 2일, 전국 19세이상 남녀 670명(통화시도 13,954명)을 대상으로 전화(Auto Calling System)로 조사했고,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8%p였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