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개장을 알리는 타종 행사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
방미 마지막 날 '대한민국 투자 서밋'을 세계 경제 심장부 월가에서 개최했다.
이 대통령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이유로 시장의 불투명성 등을 꼽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주가조작에 엄정하게 대응하고, 3차 상법 개정을 추진해 기업의 의사결정 구조를 합리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저평가 요인인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해결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특히 북한이 ICBM 개발 마지막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핵 개발과 수출을 중단하고 장기적으로 비핵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군사력은 주한미군을 빼더라도 자체 군사력만으로 세계 5위 수준이고, 국방비 지출도 대폭 늘릴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씨티그룹과 핌코, JP모건 최고경영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일정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국내 증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