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31일까지 매입량 10만3천여톤, 매입대금 940여억원 소요 전망
올해산 보리매입이 오는 7일부터 농협을 통해 도내 700여개 수매장소에서 본격 이뤄진다.전남도는 농협을 통해 오는 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도내 700여개 수매장소에서 2006년산 보리매입이 실시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매입량은 지난해 농가와 농협이 약정한 계약물량 10만3390톤(2백58만4천 가마/40kg)이며, 매입대금은 940여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농가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쌀보리 700톤이 2개의 RPC를 통해 산물로 매입될 계획이다. 금년도 보리 매입가격은 쌀보리 40kg/조곡 가마당 1등이 3만5690원, 2등 3만4060원, 등외품은 2만8890원이며, 겉보리의 경우 1등 3만1490원, 2등이 2만9780원, 등외가 2만4660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가격으로 매입된다. 다만, 맥주보리 매입가격은 추후 농협중앙회와 국내 맥주회사 간에 협의해 결정된다.도는 금년도 보리는 지난해 연말 사상 유래없는 폭설과 한파, 봄철 잦은 비로 전반적인 작황은 지난해보다 좋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해 가을 농협과 체결한 약정량을 매입하면 잉여량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도는 금년에도 매입일정에 따라 상황별로 지역간 자체 매입물량 조정, 민간매입 확대, 타지역 반납량 확보, 소비촉진운동 전개 등을 통해 보리 생산 농가의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아울러 매입 후 잉여량이 발생될 경우 쌀보리와 맥주보리 등 곡종 간, 시?도 간 물량조정 등을 위한 대정부 건의를 통해 보리 재배농가의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 관계자는 “금년산 보리수매와 관련해 지역별 수매일정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해당 지역 농협에 문의하면 된다”고 밝혔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