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에서는 국내외의 수많은 문학 전공자들의 답사 필수코스가 된 가사문학 산실의 발자취를 생생히 그려내는「송강 문학기행」을 군 홈페이지에 연재한다. 이번 연재는 노동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세곤 법무행정팀장이 가사문학의 숨결이 생생히 살아 숨쉬는 흔적과 발자취를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그 소회와 느낌을 고스란히 담아 기고한 글에다 송강정, 면앙정, 식영정 등의 사진이 함께 실리게 될 것이며, 11월 초순부터 시작하여 매주 1회씩 약 20회에 걸쳐 연재될 예정이다. 환벽당, 서하당, 식영정, 소쇄원, 송강정, 면앙정, 가사문학관과 지실마을, 취가정 등의 순으로 연재될 「송강 문학기행」은 담양 곳곳에 산재되어 있는 누정에 얽힌 이야기를 입담스럽게풀어내면서 송순, 기대승, 양산보 등 송강과 인연을 맺은 문인들과의 만남과 에피소드를 흥미롭게 소개함으로써 가사문학의 이해를 돕는 한편 담양을 관광하는 여행객들에게 흥미로운 이야기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재에 소중한 자료를 기고한 김세곤 노동부 법무행정팀장은 여수출신으로 전남도청, 목포지방노동사무소장, 주미 한국대사관 노무관 등을 역임했으며, 평소 남도문화의 매력에 흠뻑 매료되어 추사의 흔적을 그린 ‘국화처럼 향기롭게’와 남도의 예술혼을 붙태운 다산 등 옛 선인들의 발자취를 그린 ‘남도문화의 향기에 취하여’ 등 다수의 저서가 있으며,'김세곤의 문화기', 목포 투데이 신문에 기고하기도 했다. 광주 이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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