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부운하 각계 전문가들, 경북발전 자문에 나서
  • 특별취재부
  • 등록 2008-03-20 10:31:00

기사수정
경북도는 18일(수) 도청 제1회의실에서 「경부운하 자문위원회」창립회의를 열고 위촉장 수여와 함께 각계 전문가 23명으로 이루어진 자문위원회를 발족하였다. 이들은 앞으로 2년의 임기동안 경부운하 배후지역 발전과 관련하여 경북도에 다양한 자문을 하게 된다. 경북도에서 이번에 발족한 「경부운하 자문위원회」는 산·학·연·관·사회단체를 망라하여 환경·생태, 물류·교통, 토목, 지역개발, 문화·관광, 산업·경제 등의 명실상부한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 경부운하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전문가는 지홍기 영남대학교 교수, 한건연 경북대 교수, 조현제 계명대 교수, 전택수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위원, 최영국 국토연구원 실장 등이다. 앞으로 「경부운하 자문위원회」에서는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경부운하 관련 업무에 자문을 하게 되며, 구체적으로는, - 경부운하 구간과 관련한 조사·연구사업의 검토 자문 - 내륙항, 물류터미널, 등 운하 주요시설 입지의 타당성에 대한 자문 - 경부운하 배후지역 개발 용역에 대한 자문 - 낙동강 수계권역의 바람직한 개발방안 및 아이디어 제공등이다. 또한, 자문위원들은 자문에 그치지 않고 경북도의 개발방안을 홍보하고 국가시책사업으로 선정되도록 다양한 역할을 하는 등 경북도에 대한 스폰서 기능도 하게 된다. 지금까지 경북도 경부운하 관련 추진상황지금까지 경북도에서는 경부운하 개발과 관련하여 실무자 업무연찬, 자체 토론회, 세미나를 개최하였으며, 실무차원의 기본구상을 마련해 왔다. 그러나, 다양한 분야가 복합적으로 관련되는 경부운하 사업인만큼 실무에 한계를 느끼고 전문가 자문의 필요성을 공감해 왔다. 이는 이번 경부운하 자문위원회를 발족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 「경부운하 자문위원회」창립회의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지금의 낙동강은 100년 전의 모습이 아니다. 무조건적인 복원과 보존은 고려해 봐야 하는 것이며, 길은 필요에 따라 만들어지고 필요가 없으면 사라지는 것이다. 이와 같이 낙동강 개발과 운하건설도 시대적 상황에 따라 시행되는 것”이라 말했다. 또한, “지금까지 국토개발은‘L자형’에서 ‘U자형’으로 이루어져 왔는데, 이제는 균형발전과 공동번영을 위해 경부운하를 포함한 ‘W자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현재 시행되고 있는「낙동강 프로젝트」와의 관계를 말하면서,‘건물(경부운하)에 인테리어(낙동강 프로젝트)를 하는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리고, 이날 자문위원회 회의에서는 창립회의인데도 불구하고, 경부운하와 경북발전에 대한 열띤 토론과 논의가 이루어졌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