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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동 ‘한강둔치’12월말 ‘생태공원’ 시민 품으로
  • 배상익
  • 등록 2008-11-07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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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자연생태 거점
한강에 시설물을 최소화하고 대상지내 콘크리트 걷어낸 1.03km에 갈대.억새 뿌리를 채취,재식재 자연이 숨쉬는 친환경 공원 암사동 한강둔치가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도심속 녹지공간이나 강변, 습지 등 환경친화적인 생활환경의 가치가 건강과 “웰빙”을 중요시하는 시대흐름과 맞물리면서 재조명 되고 있는 가운데 한강변에도 자연이 살아숨쉬는 공간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본부장 김찬곤)는 올 4월 첫삽을 뜨면서 한강르네상스의 신호탄이기도 했던 암사동 한강둔치 생태공원이 드디어 콘크리트를 벗고 갈대와 물억새가 풍성한 산책로, 철새관찰지 등을 갖추고 12월말 시민의 휴식공간(162,000㎡)으로 탈바꿈되어 되돌아온다고 밝혔다.암사동 한강둔치 생태공원의 조성으로 한강 상류지역의 자연성 회복은 물론 인근 암사.고덕 생태경관보전지역과 함께 서울의 동쪽 수경녹지축을 연결하는 생태거점으로 다시 태어나 다양한 생태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완공되는 생태공원의 가장 큰 장점은 설계시부터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스스로 생태가 복원되는 힘을 갖도록 인위적으로 조성되는 시설물을 최소화 하였으며, 공사중 대상지내 서식하는 갈대, 물억새의 뿌리를 채취하여 식재하였다. 또한, 한강변에 서식하는 초목의 종자를 파종하여 식생의 빠른 적응을 도와 자연스러운 경관을 연출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특히 수중에 다슬기, 자라 등 수생식물과 과거에 볼 수 없었던 흰뺨검둥오리, 큰기러기 등이 임시정착지로 삼을 정도로 복원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도심에서 볼 수 없었던 굴뚝새가 돌무더기 주변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앞으로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 한강르네상스 사업중 생태계 복원의 첫삽을 뜬 암사생태공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강사업본부 본부장은 “내년 봄부터 한강경관과 생태계가 살아있는 모습을 시민고객이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광나루는 암사생태공원이외에 고덕수변생태공원과 내년 12월이면 인근에 13,000㎡ 규모의 자전거 테마공원 내에 이색자전거체험장, 자전거피크닉장, 유아자전거교육장 등이 조성되면 친환경공원으로 시민고객에게 더욱 사랑 받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한강변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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