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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도내 태권도 꿈나무들 순창서 열전
  • 김래진
  • 등록 2009-03-30 0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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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내 태권도 꿈나무들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순창군민복지회관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제29회 전라북도 교육감배 태권도 대회 및 제38회 전국 소년체전 전북 대표선수 2차 선발전에 참가해 치열한 한판 승부를 벌였다. 전라북도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순창군태권도협회가 주관하며 전라북도 체육회, 전라북도교육청, 순창군, 순창군통합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296개 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 출전한 개인전 부문 736명과 단체전 13개팀 130여명을 포함해 감독, 코치, 체육회 관계자, 가족 등 모두 1500여명이 순창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의 우승과 다음달 4일 있을 전북도 대표선수 최종 선발전에서의 필승을 다지며 손에 땀을 쥐게하는 열전을 펼쳤으며 대회장 안팎에서는 숙박업소와 음식점, 편의점 등이 잇따라 호황을 누리며 지역경제가 활기를 띄었다. 특히, 지난 28일에는 순창군과 우호교류를 맺고 있는 일본 미나미큐슈시 오니스까 단장 등 20여명의 청소년 홈스테이단 일행이 대회 관람차 실내체육관을 찾아 한국 태권도에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또, 지난 29일에는 세계 태권도선수권 대회 9연패를 기록하고 현재 KBS태권도 해설위원을 역임하고 있으며 한국 체육대학교 태권도학과 교수이기도 한 정국현 교수가 대회장을 방문해 선수들과 임원진을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전라북도 태권도협회 고봉수(46) 전무이사는 “순창은 지역이 넓거나 시설면에 있어서 규모가 크진 않지만 각종 대회를 여러번 치러 본 지역답게 선수들이 편안하게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해 줘 머무는 동안 매우 인상 깊었다” 면서 “군과 체육회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태권도 대회가 순창에서 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경기에서 전북도내 태권도의 강력한 유망주로 떠오른 여자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윤빈 학생(군산중앙중 3년, 14,여)은 “힘들때면 뇌출혈로 쓰러져 병석에 누워계시는 아버지를 생각하며 힘을 낸다”며 “이번 대회 우승에 그치지 않고 4월4일 최종 선발전에서 꼭 1위를 차지해 전북 대표선수로 전국 소년체전에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 꼭 우리나라 최고 선수가 되고 말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수상자는 오는 4월 4일 다시 순창군민복지회관 실내체육관에서 전국 소년체전에 출전할 최종 전북대표 선발전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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