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과밀억제권역과 성장관리권역, 자연보전권역 등으로 나누고 있는 3대 권역제가 중장기적으로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국토해양부는 지난해 4월부터 수도권 3개 지자체와 함께 수도권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국토연구원 등에 의뢰한 상태이며 상반기 중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실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을 3대 권역으로 나눠 획일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각종 규제를 재편해 해당 지역의 특성에 맞게 개별적으로 규제하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수도권은 지난 1982년 수도권정비계획법이 제정되면서 이전촉진권역, 제한정비권역 등 5개로 구분되다 1994년 법 개정으로 과밀억제권역과 성장관리권역, 자연보전권역으로 구분돼 현재까지 관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