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노조의 점거 파업을 지원하고 있는 정갑득 금속노조 위원장 등 62명을 상대로 5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수원지법 평택지원에 냈다.
쌍용차는 소장에서 지난 5월부터 계속된 노조의 점거 파업으로 지금까지 2천억 원이 넘는 손실을 입었으며, 여기에는 정 위원장 등 이른바 외부 세력의 책임이 상당 부분 있다고 주장했다.
쌍용차는 점거 농성이 계속되면서 피해 규모가 커지면, 청구액을 늘리거나, 추가 소송을 낼 계획이다.
쌍용차는 이에 앞서 정 위원장 등 62명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평택경찰서에 고소했으며, 노조 간부 등 190명을 상대로도 50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