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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관리비 최대 7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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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9-12-02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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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하지 않은 비용 때문에 분쟁이 끊이지 않았던 아파트 관리비가 인터넷에 공개됐다. 서울 지역 아파트 관리비는 최대 7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공동주택 관리비 현황을 공개하는 '공동주택관리시스템(www.khmais.net)'에 등록된 전국 1만465개 아파트 단지(서울 1739개 단지)의 관리비 내용(8월 사용분 기준)을 분석한 결과 서울 광진구 자양동 '광진 트라팰리스'의 1㎡당 관리비가 1959원으로 가장 비쌌다고 1일 밝혔다.
 
반면 서울에서 1㎡당 관리비가 가장 싼 곳은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 상림마을1단지로 285원에 불과했다.
 
1㎡당 관리비로는 6.8배, 비슷한 면적의 트라팰리스의 107㎡형과 상림마을 1단지의 105㎡형을 비교하면 각각 20만9613원과 2만9925원으로 7배 차이가 난다.
 
전국에서 1㎡당 관리비 랭킹은 강남구 도곡동 '양재 디오빌'이 1950원으로 광진트라팰리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어 강남구 서초동 '서초 아트자이' 1926원, 송파구 신천동 '롯데캐슬골드' 1814원, 강남구 청담동 '휴먼스타빌' 1752원 등의 순이다.
 
서울에서 관리비가 낮은 아파트 단지로는 상림마을 1단지 외에 강동구 암사동 '롯데캐슬 퍼스트'(297원), 관악구 신림동 '삼성산 주공 3단지'(303원), 구로구 오류동 '서울 가든빌라'(318원), 은평 뉴타운 '상림마을 12단지'(312원)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평균으로는 서울이 1㎡당 평균 709원으로 가장 비쌌고 경기도 614원, 인천 586원, 대전 579원, 충남 561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관리비가 가장 낮은 지역은 광주광역시(454원), 전남(468원), 전북(484원), 제주(503원) 등이었다.
 
개별 단지 중에서는 부산 기장군 정관면 '한진해모로'의 관리비가 1㎡당 211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같은 면적의 아파트라도 준공연도나 관리형태, 난방방식, 관리인원 등 세부내역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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