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건의 조사 결과가 날조됐다는 내용의 괴서한이 대북 교역 업체들에도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은 종교, 사회 단체에 이어, 지난달 말 수도권의 대북 교역업체 4곳에 북한이 작성한 서한이 팩스로 수신됐다고 밝혔다.
이 서한은 '남조선 인민들에게 보내는 공개편지'라는 제목의 A4용지 5장 분량의 글로 작성자는 북한 노동당의 대남기구인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로, 발신처는 중국 베이징 민경련으로 돼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북한이 대남 선전전을 확대해 남남갈등을 유발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북한이 작성한 서한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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