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은평구 대조동 꿈나무 도서관 개관 8주년 기념행사
은평구(구청장 노재동) 대조동 꿈나무 어린이도서관이 지난 18일 개관 8주년 맞아 ‘도서관 생일잔치’ 를 열고,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가졌다.
한·일 월드컵이 개최된 2002년, 동청사 내 10평 남짓한 작은 공간에서 시작된 대조동 어린이도서실은 지역 주민들과 주민자치위원회, 시민단체, 은평구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인근 파출소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2005년 꿈나무도서관으로 재탄생되었고, 이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들과 학부모, 도서관 자원봉사자, 대조동 주민자치위원 등 5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자원봉사자의 축가와 함께 생일케이크 커팅식을 가졌다.
이어서 ▲ 모두 함께 ‘한줄 김밥’ 만들기 ▲ 그림책 ‘돌멩이국’ 읽어주기 ▲ 나만의 소중한 책 만들기 ▲ 세상에서 하나뿐인 부채 만들기 ▲ 영상그림책 상영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많은 어린이들이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행사 참가자 모두가 참여한 도서관 생일기념 ‘한줄 김밥 만들기’ 코너에서는 총 길이가 10m에 이르는 길고 맛있는 김밥이 만들어져 어린이와 어른들이 함께 웃고 맛보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미경 도서관 자원봉사팀장은 “뜻 깊은 도서관 생일잔치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어 기쁘다며, 무엇보다 행사 준비를 위해 애써준 꿈지기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도서관 운영을 총괄하는 김진임 대조동장은 “도서관 개관 후, 지속적인 도서확충 사업을 통해 소장한 어린이·청소년용 도서가 15,000권을 넘어 지역의 교육·문화 수준이 한층 향상되었고,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꿈나무도서관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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