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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형 공립고 14곳 추가 선정…58곳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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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09-06 12: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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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정기간 매년 2억원 씩 지원
교육과학기술부는 서울 대영고와 미양고 등 자율형 공립고 14개교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자율형 공립고는 58개교로 확대된다.
 
선정된 학교는 대영고(서울 영등포구), 미양고(서울 강북구), 중경고(서울 용산구), 달성고(대구 서구), 학남고(대구 북구), 호산고(대구 달서구), 대전고(대전 중구), 대전송촌고(대전 대덕구), 동신고(대전 동구), 문현고(울산 동구), 삼숭고(경기 양주시), 목포고(전남 목포시), 순천고(전남 순천시), 북삼고(경북 칠곡군) 등 14개교다.
 
자율형 공립고는 일반 공립고 학교 운영 등에 자율성과 책무성을 부여하고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을 특성화·다양화 해 전인교육을 구현하는 학교다.
 
이들 학교는 교육과정 개발 및 교원연수 등 준비과정을 거쳐 다음해 3월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운영된다.
 
이번에 지정된 자율형 공립고 14곳은 외부 교육전문가로 구성된 ‘자율형 공립고 선정위원회’가 시·도 교육청에서 추천한 22개교를 대상으로 학교운영 계획서, 교육과정 및 입학전형계획 등을 검토해 선정했다.
 
교과부는 교육여건이 열악한 학교, 신설학교 등을 우선 고려하되, 학교 구성원의 혁신의지, 지역 균형 등이 고려됐다고 덧붙였다.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되면 연간 수업시수의 35% 범위 내에서 국민공통 기본교과를 증감할 수 있고 선택중심 교과는 자율 편성권이 보장된다. 학사운영에서도 무학년제 운영, 수업일수, 수업연한 등의 자율성이 확대된다.
 
또한 교장공모제 등이 가능해지고 지정기간 동안 매년 2억원을 교육과정 개발비, 교원연수비 등으로 지원받게 된다. 학생 선발 방식도 바뀐다.
 
모집 단위가 광역으로 확대되고 모집 시기 또한 후기로 변경된다. 평준화 지역은 선지원 후추첨, 비평준화지역은 학교 자율로 선발되고 학교별 필기고사는 금지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자율형 공립고가 제도 도입 취지를 구현하고 다양하고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컨설팅, 교원연수 등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2012년까지 지정학교 수를 100개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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