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중전화를 이용 ‘지하철 폭파’ 협박한 피의자 검거
서울동작경찰서(서장 조종완) 형사과에서는 서울G20 정상회의를 57일 앞둔 지난 15일(수) 서울청 112신고센터에 지하철을 폭파하겠다고 협박 전화한 피의자 손모씨(무직, 25세, 남)를 검거하였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15일 16:44경 지하철 4호선 총신대입구역 1번 출구 옆에 설치된 공중전화를 이용하여 협박전화를 한 외에도 지난 13.(월) 17:02경 서울지하철 4호선 총신대입구역과 17:12경 2호선 사당역에서 2차례 더 지하철폭파 협박전화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손씨는 경찰에서 "최근 TV와 인터넷 등 언론매체를 통해 공공시설 상대 협박전화 사례 등을 보고 호기심에 모방하여 전화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손씨의 협박전화 이후 112신고센터에 신고 접수됨과 동시에 경찰서장 등 강력팀 전원 비상소집 및 타격대 등 현장 급파하여 역 주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대피시키는 등 초동조치가 이뤄졌다.
경찰은 현장 공중전화 감식 및 주변 CCTV 발췌 분석 중 피의자가 협박 당시 사용한 공중전화 옆에 설치된 승강용 엘리베이터 앞 CCTV에 녹화된 피의자의 뒷모습과 인상착의를 근거로 탐문수사 중 피의자를 특정, 서울 관악구 봉천동 소재 피의자 주거지에서 손씨를 검거했다.
동작경찰서는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서울 G20 정상회의를 대비해 지하철 등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대테러 범죄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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