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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뀐 도시철도화장실, 전국 공공기관 중 ‘으뜸’
  • 김윤태
  • 등록 2010-12-01 1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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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철도公, 시민고객을 위한 쾌적하고 깨끗한 화장실로 각 분야에서 인정받아
고급 백화점 못지않는 인테리어와 사용자를 고려하여 편리한 기능으로 무장한 도시철도 화장실이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한국화장실협회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녹색화장실 품질인증’ 심사를 통과, 품질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비영리민간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실시된 녹색화장실 품질인증(GTCO:Green Toilet Culture Quaility)사업은 G20서울정상회의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에게 우리의 선진 화장실 문화를 알리고 세계 수준의 보다 나은 화장실 문화를 만드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인증심사는 전국 자치단체와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이루어 졌으며, 접근성과 시설, 문화, 환경, 위생 등을 평가해 기초단체 14곳과 공공기관 18곳, 휴게소 11곳 등 총 43곳이 선정되었으며, 도시철도공사는 올해 녹색화장실로 인증된 전국 공공기관 화장실 18개소 중 군자역, 하계역을 비롯, 노원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서대문역, 어린이대공원역, 왕십리역, 천호역 등 그 절반에 가까운 8개소가 녹색화장실로 선정되었다.
 
공사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수렴하여 꾸준히 추진해온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여성화장실의 변기수를 늘려 남녀 화장실의 변기 비율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여성화장실에 파우더 룸과 기저귀 교환대도 설치하여 여성고객의 화장실 이용편의를 더했다.
 
또한, 기존의 장애인 공용화장실을 남녀로 구분해 설치하여, 장애인은 물론 영·유아 동반고객도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화장실’로 개선하였다.
 
겨울철이면 애로사항이었던 화장실의 차가운 수돗물도 온수시설을 갖춰 따뜻한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하고, 화장실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여 고객 대기공간을 마련하는 등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체계적 리모델링으로 사용자의 편의와 안전을 세심하게 고려했다.
 
한편, 공사는 화장실 이용문화 개선을 위해 조선일보와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제 12회 아름다운화장실 대상에서도 전국 공중화장실 등 183개소가 응모하여 최종 선정된 35개 화장실 중 공사 화장실이 선정된 바 있다.
 
공사관계자는 ‘생활환경과 이용수준의 변화로 시민고객이 요구하는 화장실 문화도 바뀌고 있다’고 말하며 “녹색화장실 품질인증과 아름다운화장실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욱 공공기관 다중이용 시설의 화장실 문화개선에 앞장 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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