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구입 관련 주택대출·외상구매 급증 영향
가계 빚이 582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 가계신용 동향'을 보면 지난해말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을 합친 가계신용 잔액은 581조9천635억원으로 2005년말에 비해 11.6%, 60조5천억원이 증가했다. 가계신용 잔액을 연도별로 보면 신용카드 남발로 소비가 급증했던 2002년에 97조3천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2003년엔 8조5천억원으로 급감했으나 이후 다시 증가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가계대출 증가의 상당 부분은 부동산 구입을 위한 주택관련 대출이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가계의 판매신용 즉 외상구매액은 31조5천3백억원으로 1년새 12.5%, 3조5천억원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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