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초중고 2652곳 ‘창의경영학교’ 선정
  • special
  • 등록 2011-02-22 10:05:00

기사수정
  • 전체 학교 24% 해당…1505억 지원
전국 초·중고등학교 2652개가 창의경영학교로 선정돼, 총 1,505억원이 지원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의 ‘2011년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 운영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그동안 개별과제로 추진돼 온 단위학교 재정지원사업을 창의·인성교육과 학생 맞춤형 교육 중심으로 통합·정비해 학교현장의 업무부담을 경감하고, 단위학교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경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다.
 
창의경영학교를 통해 2011년부터 모든 학교에 확산되는 창의·인성교육과 학생 맞춤형 교육 활성화가 ‘공통과제’로 추진된다.
 
이와 더불어 단위학교 교육개혁 과제를 ▲학력향상형 ▲사교육절감형 ▲교육과정혁신형 ▲자율형으로 유형화해 ‘중점과제’로 추진한다.
교과부는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과교실제 등 보통교부금을 통한 재정지원 사업과 적극 연계키로 했다.
 
특히, ▲사교육절감형 ▲교육과정혁신형 지원사업이 올해부터 대폭 확대되는 교과교실제 사업과 연계되면 학교교육력 제고, 교실수업 변화에 성과가 높을 것으로 교과부는 전망했다.
 
교과부는 지금까지 재정지원 사업을 추진해 온 학교에 대한 계속 지원을 원칙으로 사업추진 의지, 재정지원 중복여부 등을 고려해 대부분의 학교가 창의경영학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전환 조치했다.
 
이에 따라 학력향상 중점학교 1520교가 ‘학력향상형 창의경영학교’로, 사교육 없는 학교 597교가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로,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 시범학교, 교과(과학·영어·예술·체육) 중점학교 등 278교가 ‘교육과정혁신형 창의경영학교’로 전환됐다.
 
기존 학교 2,395교 중 유형간 중복 24교, 유형 내 중복 19교를 감안, 실제 전환 학교 총수는 2352개교다. 이는 전체 초·중·고의 24%에 해당한다.
 
아울러 교과부는 단위학교가 주도하는 교육개혁 과제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3월중 자율공모를 통해 300개의 신규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규학교는 사교육절감형(200교)과 자율형(100교)을 중심으로 시·도교육감의 추천(1.2배수)을 받아 교과부의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교과부는 신규학교 선정 시 지난 9일 발표한 ‘교과교실제 전면도입 기본계획’에 따라 2014년까지 여건이 되는 모든 중·고교에 교과교실제가 도입되는 점을 감안, 교과교실제 등 시설여건이 갖추어진 학교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과 교과교실제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의경영학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특별교부금 1,505억 원이 지원된다.
 
기존 학교의 경우 지정 당시 약정한 기간을 지원하되 2개 이상의 사업이 중복되었던 학교는 지원예산을 조정하고, 신규 학교는 학교 규모, 성과목표의 난이도 등을 고려하여 유형에 따라 차등 지원받게 된다.
 
교과부는 학력향상형 학교 1,520개교에는 640억 4300만 원, 사교육절감형 597개교에는 503억 7700만 원, 교육과적혁신형에는 122억 원, 신규학교인 사교육절감형 200교와 자율형 100교에는 238억8000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창의경영학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초·중·고등학교 2652개교에 특별교부금 1505억 원이 지원된다.
 
교과부는 사업기간을 총 3년으로 설정하되, 매년 성과평가를 실시하여 평가 결과에 따라 계속지원 여부를 결정토록 했다.
 
이어 매년 사업기간을 당해연도 3월~익년도 2월로 조정, 단위학교 교육계획 주기와 일치시켜 사업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교과부에 전담부서인 ‘창의경영학교지원팀’이 설치되고 시·도교육청에도 자율적으로 총괄부서를 지정해 교과부와 시·도교육청 간 사무처리가 원스톱으로 이뤄지게 된다.
 
교과부는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은 창의·인성교육 확산과 학교의 자율적·창의적 경영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향하면서 단위학교 재정지원사업의 표준적인 모델을 만들어가고자 추진되는 것”이라며, 향후 “창의경영학교 운영 성과를 일반학교로 확대하기 위해 우수사례 발굴, 유공자 표창, 좋은 학교 박람회 등을 통한 홍보도 병행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5.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