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중·소형 아파트 공급이 해마다 줄어들면서 중.소형 아파트 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부동산정보회사 닥터아파트의 조사 결과 최근 5년 새 수도권에 분양된 전용면적 85㎡ 이하의 국민주택 규모 아파트 비율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수도권에서 분양된 중.소형 아파트는 지난 2003년에 11만 6천여 가구로 전체 공급 가구의 81%였지만, 지난해에는 5만 2천여 가구로 49%를 차지해 처음으로 50% 이하로 떨어졌다.올해는 지난달까지 수도권에 공급된 2만 9천여 가구 가운데 중.소형의 비율이 40%에 불과해 중.소형 아파트 공급 감소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이처럼 중.소형 아파트 공급이 감소한 것은 소득 수준 향상으로 청약자들의 중.대형 아파트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건설사들이 중.대형 아파트 공급을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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