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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하반기 ‘성장률 3.9%·물가 5.2%’ 전망
  • 윤만형
  • 등록 2008-07-01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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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올해 연간 경제 성장률은 4.6%에 이르겠지만 하반기 성장률은 당초 전망치 4.4%보다 훨씬 낮은 3.9%에 머물것으로 전망했다.또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는 당초 연 평균 3.3%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으나 상반기 4.3%, 하반기 5.2%으로 연간 4.8%로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했다.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하반기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 전망치는 4.6%로, 지난해 연말의 전망치 4.7%보다 0.1% 포인트 하향 조정됐다.특히, 하반기 성장률은 당초 4.4%에서 3.9%로 대폭 낮아졌다.또, 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국제 원자재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연말 전망치 3.3%보다 1.5%포인트 높아진 4.8%로 예상됐다.특히, 하반기에는 원자재가 상승과 환율 요인 등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2%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올해 경상수지 적자 규모는 90억 달러 내외로 전망돼 당초 예상치 30억 달러 적자보다 적자폭이 크게 늘었다.올해 취업자수 증가폭은 내수 부진에 따른 중소기업 채산성 악화 등으로 지난해 대비 0.8% 증가한 19만 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한은은 올 상반기 우리 경제는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보인데 힘입어 5%대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향후 수출호조 속 내수 부진 양상이 이어지면서 국내 경기가 감속될 것으로 내다봤다.한은의 이번 하반기 경제전망은 원유 도입단가를 배럴당 평균 115달러로 전제하고 계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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