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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력 실업자, 입학과 동시에 취업 보장
  • 송동기
  • 등록 2011-05-23 1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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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폴리텍Ⅱ대학(학장 조주현)은 2011학년도 고학력자를 위한 특별과정, 기계설계제작 분야 33명을 모집했다. 입학생 모두 2년제 이상 대졸자이며, 이 중 23명(70%)은 4년제 대학 졸업자다. 이들은 (주)YG-1(대표 송호근)에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었다.

(주)YG-1에서는 폴리텍대학 출신 졸업자들이 현장실무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어, 고학력 특별과정 입학생 전원 취업을 약속했다. 학생면접 때부터 본부장, 인사담당자가 참여하여, 실무에 필요한 교과목 개설, 현장실습 등을 대학과 함께 협력하고 있다. 

이 과정은 일자리를 찾지 못한 고학력실업자를 대상으로 1년간 고강도의 기술훈련을 실시하여 기계기술자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모집 당시 경쟁률은 4.7:1에 이르렀다. 이들은 미술, 식품, 무역, 경제 등 전공이 다양하여 새로운 기술 습득 후 융합기술인재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관진(39)씨는 국내 명문 4년제 대학 기계공학 전공 후, 무역회사에서 10개월, 신생 중소기업 연구소에서 공장설비 설계 보조업무를 했으나, 현장실무능력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었다. 자신의 꿈을 위해 1년 더 투자하기로 마음먹고 실무능력을 키우고 있다.

미술교육과 전공인 홍종미(39)씨는 남편과 함께 교직생활을 하다가 육아를 위해 10년간 전업주부로 생활했다. 노후설계와 자녀 교육비 마련을 위해 자신의 전공인 미술 실력을 살릴 수 있는 분야를 검색하던 중, 기계산업디자인 분야로 진로를 결정했다. 1년 동안 시간과 열정을 집중 투자할 생각이다.

국내 명문 4년제 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한 양희암(39)씨는 펀드관련 2년, 골프관련 2년, 원자력발전소 업무 경력까지 있다.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며 기계공학을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은 많았지만 다시 대학을 다니기에는 시간이나 경제적으로 여건이 허락되지 않았다.
 
그런 그에게 폴리텍대학 1년 과정이 정답이었다. 그는 경영학 노하우를 살려 생산관리 분야로 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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